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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혼자 떠나는 13일간의 대만여행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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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혼자 떠나는 13일간의 대만여행 #1

Jun_Hyeong 2020. 5. 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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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갔지만 이번에는 큰마음을 먹고 혼자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처음에는 일주일 정도만 대만에서 머물려고 했는데 저렴한 가격대의 비행권이 8월 10일 새벽 출국과 8월 22일 저녁 귀국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13일간의 대만 여행으로 낙찰!

 

여행일정 #1

# To 인천국제공항 From 대전역

 

인천 국제공항에서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8시 55분 출국이기 때문에 최대한 늦은 시간에 기차를 타기로 했어요. 

 

사실 기숙사에서 짐을 챙길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들떠있었는데, 막상 택시를 타고 출발하니까 불안한 마음이 물씬... 

 

지금 와서 취소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온갖 두려움을 뒤로한 채 서울역으로 출발!

 

여행의 시작을 알려주는 서울역

 

밤 11시 40분정도에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보니 하루가 지난 12시 50분! 서울역이 나의 최종 도착지가 아니기 때문에 바로 인천 국제공항으로 가려고 발을 재촉했어요. 

 

제가 대만을 간 당시에는 대전역에서 인천국제공항 터미널로 바로 가는 직통 기차가 있었는데, 몇 달 있다가 모두 AREX로 대체되었다고 해요. 아무튼 저의 경우에는 서울역환승센터의 3번 라인에서 공항리무진을 탑승했어요. 

 

공항리무진의 경우에는 운행시간표가 정해져있고 타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출발시간보다 30분 정도 빨리 도착해있는 것을 추천! 저도 3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고, 출발을 하는 당시에는 줄이 엄청 길어서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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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표류기

 

덜컹거리는 심야버스를 타고 새벽 2시 50분에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 저녁 먹은 지 시간이 좀 지나서 배가 고파지는...

새벽에 하는 식당이 뭐가 있을까 하면서 공항을 둘러보다가 결국 제가 향한 곳은...

 

킹짱데리아.

새벽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다들 새벽 비행기를 기다리는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어요. 롯데리아 말고도 다양한 식당이 있으니까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고 식사하세요!

 

https://www.airport.kr/ap/ko/shp/getFoodInfoMain.do

 

인천국제공항

식당 고품격 쇼핑공간, 편리한 쇼핑시설, 더 많은 브랜드,더 많은 스타일

www.airport.kr

저녁을 먹고 햄버거를 먹은 거니까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우리은행 전 국민 환전을 이용해서 예약해뒀던 대만 달러와 와이파이 도시락을 받을 차례!

 

인천 국제공항에서는 같은 은행이라고 해도 많은 곳에 분점이 있기 때문에 지정된 은행을 찾아야 해요. 제가 이용한 우리은행의 경우에는 롯데리아와 같은 1층에 있었어요! 포켓와이파이도 같은 맥락으로 지정된 위치를 미리 알아갑시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다했기 때문에 밤을 새우기 위한 보금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자리는 모두 사람들이 차지해 버린 바람에 준비했던 2개의 보조배터리에 의존...ㅠㅠ

 

평소에도 핸드폰으로 게임을 즐겨하지 않아서 무엇을 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던 중 내 눈에 들어온 Hole.io! 바로 깔아서 체크인을 할 수 있는 6시까지 타임리프 해버렸어요 ㅋㅋㅋ

 

여행을 시작하는 근본. 여권과 탑승권.

여행을 시작할 때 근본인 여권과 탑승권을 같이 찍어주고! 면세점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시간까지 다시 핸드폰과 함께... 면세 지점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다 와가는데 청천벽력 같은 비행기 지연...

 

기다린 시간은 자세하게 기억나지 않는데 대략 50분 정도 더 기다린 거 같아요ㅠㅠ 밤을 새우고 힘들어 죽겠는데 50분을 더 기다려야 한다니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힘든 시간도 지나고 면세지역으로 들어가서 즐겁게 쇼핑은 못하고, 돈이 없는 관계로 아이쇼핑만 주야장천 했어요! 잠 오니까 커피 한잔도 마셔주다 보니 탑승시간!

 

빨리 좌석에 앉아서 자고 싶어서 호다닥 줄 서고 호다닥 앉아서 사진 몇 장 찍고 바로 수면상태로.. 비행기가 뜨는 느낌도 못 받았던 거 같아요 ㅋㅋㅋ

 

간단 기내식

못 깰 줄 알았는데 밥에는 몸이 반응하는지 기내식이 나오자마자 정신이 차려졌어요 ㅋㅋㅋ 비행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기내식은 간단하게 삼각김밥과 요구르트가 나왔어요. 바로 냠냠해버리고 다시 수면모드... 

 

타오위안 국제공항 무빙워크

정신을 차려보니 비행기는 이미 타이베이에 도착해있었어요! 아까는 타임리프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타이베이로 텔레포트를 당해버렸네요. 항상 그렇듯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와이파이 도시락을 켜고 친구들에게 자랑 날려줬습니다.

 

공항에서 나를 제일 처음 반겨주는 저 한자들 정말 무서웠어요. 여행을 가기 직전 학기에 중국어 회화를 들어서 아는 한자가 있을까 싶어서 열심히 봤는데 아는 한자는 人뿐... ㅋㅋㅋㅋㅠㅠ

 

다음 포스팅부터 본격적인 대만 여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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