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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혼자 떠나는 13일간의 대만여행 #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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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혼자 떠나는 13일간의 대만여행 #2

Jun_Hyeong 2020. 5. 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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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한자들을 뒤로한 채 여행의 시작인 입국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여행일정 #2

 

# 숙소로 가는 길

 

어두컴컴한 지하철역

숙소의 경우 한국에서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모두 예매하고 갔어요. 에어비앤비 호스트분이 위치를 알려주셨고 타오위안 공항에서 가는 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숙소의 위치는 Sanchong(三重) 역 근처에 있고 도착하면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방법(택시, 공항철도, 버스)이 있는데, 숙소가 역 근처에 있다고 하셔서 공항철도를 이용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여행후기를 보고 대만의 교통카드 EasyCard(요요카)를 발급받으려고 Information center 근처에서 두리번거렸지만 실패... 포기하고 공항철도를 들어가는 입구에 갔더니 한국 지하철의 발급 기계와 비슷하게 생긴 것에서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뭐하는 기계인지 몰랐는데 관광객들을 위해 안내를 해주시는 도우미분이 손짓을 해주셔서 다행히 EasyCard를 발급... 그분이 하시는 말은 못 알아듣고 카드가 나온 후에 씨에씨에만 남발하고 공항철도역으로 출발!

 

대만 공항철도 노선표

위의 그림을 보시면 대만 공항철도에는 Express와 Commuter가 있는데 급행열차와 보통열차라는 뜻이에요. Commuter는 모든 역을 지나지만 Express는 특정역만 지나기 때문에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저는 A2 Sanchong Station역에서 내려야 되기 때문에 Commuter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Express 열차를 타고 A3 역에서 내려서 환승을 할 걸 그랬어요... 너무 오래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 A2 Sanchong Station

 

캐리어를 꽉 잡고 졸다가 깼다가를 반복하니 Sanchong 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에 도착하자말자 에어비앤비 호스트분께 연락을 드리고 밖에서 대만의 경치 감상했습니다.

 

대만에 도착한 지 몇 시간 되지 않았지만 익숙해질 기미가 안 보이는 저 한자들과 쨍쨍한 햇빛이 저를 반겨줬습니다.

 

A2 Sanchong Station

시간이 조금 지나고 에어비앤비 호스트분과 만나게 되었고 숙소로 가는 도중에 이것저것 설명해주셨습니다. 지하철역에 있던 지하철 노선도가 그려져 있는 지도도 챙겨주셨어요!

 

숙소에 짐을 두고 다시 역을 찾아와야 되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면서 저의 눈은 길을 기억하기 위해서 주변 건물들을 기억하고 있었어요 ㅋㅋㅋ 

 

# Sunny Room

 

호스트분이랑 이야기를 하면서 걸어오다보니 타이베이에서 머물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방구조가 독특했는데 일자로 된 긴 복도랑 조금 더 들어가면 식탁과 세탁기 등이 있는 방이 있었어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방안에 화장실까지 있어서 편안했습니다! 처음에 찍은 사진은 깨끗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캐리어에 있던 짐들이 밖으로 나와서 지나다닐 공간이 부족해졌어요  ㅋㅋㅋㅋㅋ

타이베이 Sunny Room

처음에는 좁지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지내보니 에어컨도 있고 피곤해서 침대 위를 딩굴거리니까 부족함을 못 느꼈어요 ㅋㅋㅋ 저처럼 혼자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호스트분이 정말 친절하셨던 게 기억에 남아요. 숙소에 타이베이 명소에 대해 적혀있는 책들이 구비되어 있었고, 제가 대만어를 잘 못한다고 말씀드렸더니 한국어로 되어있는 회화책도 빌려주셨어요 ㅠㅠㅠㅠ 

 

아래는 Airbnb 주소입니다!

 

# 숙소 주변 탐색

 

숙소를 나가는 길

숙소 체크인을 마치고 가장 중요한 숙소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를 찾으러 출발! 조금만 걸어서 나갔더니 길 건너편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대만의 맥도널드는 뭐가 다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중에 먹기로 결정. 며칠 동안 나의 야식을 책임져줄 세븐일레븐까지 발견! 

 

편의점 보이시죠?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먹어봐야겠다는 화장품통밀크티(純萃喝濃厚系醇乳奶茶)를 장전한 후 저는 화산 1914 문화창의산업 원구를 가기 위해서 다시 Sanchong 역으로 향했습니다!

 

진짜 화장품통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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